[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강세...TSMC '깜짝 실적' 여파
[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강세...TSMC '깜짝 실적' 여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7.15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각 2%, 3%대 상승세
대만 TMSC 2분기 매출액·순이익 전년比 각각 43.5%, 76.4% 증가

지난 14일 대만 TSMC 호실적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9%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하며 5만7500원선까지 밀렸던 주가는 5만8000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19% 뛴 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3일 0.75% 오른데 이어 전날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대만 반도체 업체 TMSC는 전날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5%, 76.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49.56포인트(1.92%) 오른 2626.92에 장을 마쳤다. 대만 TSMC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TSMC의 2분기 견고한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 상향 조정은 최근 반도체 산업에 대한 비관론이 과도했음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