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마감...2393P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마감...2393P
  • 올댓뉴스
  • 승인 2022.07.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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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00선을 탈환한지 하루만에 2300선으로 후퇴하며 하락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02p(0.66%) 내린 2393.1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3.79p(0.16%) 내린 2405.37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5억, 307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3060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09%), 보험(-1.01%), 의료정밀(-0.9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장비(0.46%), 건설업(0.2%), 의약품(0.09%) 등이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했던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 매수규모 축소에 원화도 약세 전환했다"며 "중화권 증시가 부동산 개발 기업 디폴트 우려에 투자심리가 재차 냉각되며 하락 폭을 키운 여파 또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44%), LG에너지솔루션(-2.18%), 카카오(-2.17%), LG화학(-1.41%), 기아(-1.34%), 삼성전자(-0.81%), 네이버(-0.2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06%), 삼성SDI(0.18%) 등이다.

특징주로는 현대차그룹의 기아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9.3%, 50.2% 증가한 21조8,760억원과 2조2,3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40포인트(0.68%) 내린 789.75로 마감했다. 지수는 1.43포인트(0.18%) 오른 796.58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709억원, 기관은 216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4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7.7원)보다 5.3원 오른 1313.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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