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코스피 2400선회복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세'...코스피 2400선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2.07.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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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기관의 매수에서 힘입어 2400선을 돌파하며 상승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10.55포인트) 오른 2403.69에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0.31%(7.49포인트) 하락한 2385.65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분기 GDP 발표 등을 앞둔 경계감에 아시아 증시가 전반 약세를 나타냈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전환되며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32억원, 9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8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29%), 은행(0.00%)을 제외한 대부분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수장비(2.16%), 섬유의복(1.42%), 전기가스업(1.33%), 비금속광물(0.84%), 운수창고(0.59%)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33%), 삼성전자우(-0.71%), 네이버(-0.80%), LG화학(-0.89%), 삼성SDI(-1.76%)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36%), 현대차(+2.62%), 기아(+1.73%)는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에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6포인트(0.01%) 하락한 789.69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723억원을, 기관은 3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84억원을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무기 구입 예정이라는 소식에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현대자동차 및 벨류체인 전반에 투자심리가 회복되자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313.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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