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2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주가↑"-KB증권
"한미약품, 2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주가↑"-KB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7.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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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38만원 유지

KB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하반기 R&D성과가 날 것 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만원을 유지했다.

실적과 관련,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3164억원, 영업이익은 97.5% 증가한 3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이익 전망치를 30%이상 상회한 수준이다.

한미약품의 자체개발 개량신약들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했고 코로나19 회복기를 맞아 대면 영업활동이 정상화되며 국내·외에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과 발기부전치료제 '구구'가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내수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중국 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785억원, 영업이익은 98.6% 늘어난 17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호흡기 제품의 약진과 함께 선제적인 시럽제 생산라인 증설효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미약품은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 발표 2건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임상 2a에 대한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미 임상 2a에서 지방간 감소효과를 확인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임상 2b의 중간결과도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있을 치료제들의 임상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게 된다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목이 예상된다"며 "제약사들 중 하반기 R&D 성과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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