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달러강세 수혜...실적↑"-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달러강세 수혜...실적↑"-유안타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7.2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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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00만원 유지

유안타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뚜렷한 실적 상승세와 함께 원달러 환율의 상승의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5%, 1.7% 증가한 6514억원, 169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2%, 3.1% 증가한 5037억원, 171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1분기 제2공장 유지보수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로 편입시킨 삼성바이오에스피의 연결 실적 반영과 원달러 환율의 상승 효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별도 실적의 합산 수치와 연결 실적이 차이를 보이는 것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개월 실적만 반영했기 때문이다.

또 내부 거래 소거 외에 지분 인수로 인해 PPA(기업인수 가격배분) 시행으로 파이프라인 개발비 등의 유무형자산에 대한 상각비 반영된 영향도 작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8일 제 2바이오 캠퍼스 부지 매입을 완료해 동물세포 기반 대규모 생산시설 외에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항체치료제 생산 공장(5공장) 증설 시점은 4공장 가동률 상승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고농도) FDA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단계적목표달성) 자금유입도 예상되면서 실적 발표 후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추정치를 반영하면 기업가치는 더욱 상승한다는 평가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미 5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7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추가 계약 체결도 기대된다"며  "4분기 부분 가동 예정인 4공장은 본격적인 매출 영향이 예상되는 2024년부터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의 기여를 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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