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2430선
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243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07.28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밤 뉴욕증시 급등영향
원·달러 환율17.2원 하락...1296.1원
美 자이언트스텝에도 안도랠리

코스피가 간밤 美증시의 급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74포인트(0.82%) 오른 2435.27에 장을 마쳤다. 22.0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상승폭을 1% 이상 확대하였지만 장 마감직전 기관의 순매도에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큰폭의 환율 하락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외국인은 4079억원 순매수를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0억원, 583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들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의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6.05포인트(1.37%) 오른 3만2197.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2.56포인트(2.62%) 상승한 4023.6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9.85포인트(4.06%) 급등한 1만2032.42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 이후 경기침체 우려 후퇴 및 유연한 통화정책 가능성을 시사하며 안도 심리가 유입됐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8% 가량 뛰었고 화학(1.83%), 기계(1.47%), 철강금속(1.18%), 전기전자(1.16%), 제조업(1.14%), 보험(1.11%), 의약품(0.9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의료정밀(-1.57%), 건설업(-1.45%), 운수창고(-0.98%)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양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6%) 오른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2만2000원(5.59%) 뛴 4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2.62%), LG화학(5.84%), NAVER(0.41%), 삼성SDI(3.96%), 카카오(0.70%) 등이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62포인트(0.33%) 상승한 798.32에 마감했다. 개인은 41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95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2원 내린 1296.1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