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화학제품 일부 부진...목표가 하향조정"-삼성증권
"롯데정밀화학, 화학제품 일부 부진...목표가 하향조정"-삼성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7.29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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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 하향조정

삼성증권은 2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최근 화학 수요 부진이 심화됨에따라 염소계열제품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2분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2.7% 증가한 6863억원, 영업이익은 140.3% 증가산 1295원을 거뒀다. 특히 염소계열 영업이익은 936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개선은 그린소재사업부문 셀로로스 계열의 선제적 증설로 인한 매출확대가 영향이 컸다. 환율상승으로 인한 혜택과함께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경쟁사가 타격을 입으며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상승한 점들도 영향이 있었다.

다만 세전이익은 406억원으로 시장전망치(1516억원)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루스첨단소재 주가가 약 32% 하락하면서 보유지분 평가손실이 약 170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누적 평균(QTD) 기준 ECH와 프로필렌 스프레드 및 가성소다 국제가격은 2분기 대비 각각 41%, 13% 하락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는 주요 화학제품 스프레드 하락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89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1% 감소하지만 컨센서스(920억원)에는 충분히 부합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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