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사자' 코스피 2450선 회복
외인·기관 '사자' 코스피 2450선 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2.07.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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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1거래일만에 800선회복
원·달러 환율 3원↑1299.1원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8.26p(0.75%) 오른 2453.53으로 개장했다.

개장 직후 2463.05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 중 2442.01까지 내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493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9억원, 147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0.9%를 기록했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우려했던 수준보다는 양호하다는 인식에 안도감이 유입됐다” 말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2.32% 급등했고, 증권업도 2.1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서비스업(2.07%), 건설업(1.99%), 화학(1.7%), 운수창고(1.7%), 철강금속(1.53%), 운수장비(1.49%), 통신업(1.27%), 금융업(1.23%) 등이 1%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03%), 비금속광물(-0.98%), 전기전자(-0.38%), 의약품(-0.34%)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이 1.56%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23%), LG화학(0.84%), NAVER(4.86%), 현대차(0.51%), 카카오(3.31%), 기아(0.87%)가 상승했고, 삼성전자(-0.81%)와 SK하이닉스(-1.51%), 삼성SDI(-1.56%)는 약세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 전반 투자심리가 반영되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5.3포인트(0.66%) 오른 803.6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기준으로 800포인트를 회복한 건 지난 6월 16일(802.15포인트) 이후 31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66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원 오른 달러당 1299.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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