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점진적 개선 기대감 유효"-유안타증권
"호텔신라, 점진적 개선 기대감 유효"-유안타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8.02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

유안타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의 정상화 과정, 아웃바운드의 회복에 따라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라호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165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 줄어든 432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면세(TR)부문 사업부도 영업이익이 69% 급감한 148억원으로 부진했다. 회계적 요인을 제외한 2분기의 실질적인 상품 거래액은 시장 상황과 같이 전년 대비 역성장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호텔 및 레저사업부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견조한 수요에 따른 OCC(객실점유율), ADR(객실평균요금) 상승과 리오프닝에 따른 연회 및 식음 매출의 회복이 호실적의 동력이 됐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설명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은 호텔 실적 덕분"이라며 "면세 한도도 샹향이 예정돼 면세점 업황에 있어서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이어 "분명한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긴 호흡에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