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호텔사업부 적자폭 감소"-하나증권
"SK네트웍스, 호텔사업부 적자폭 감소"-하나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8.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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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00원 유지

하나증권은 3일 SK네트웍스에 대해 호텔사업부 적자폭이 많이 감소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00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감소했다. 철강사업 중단에 따른 글로벌 부문 매출 축소와 정보통신 단말기 판매량 부진에 따른 외형 감소가 주 요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같은 기간 38.9% 늘었다. 정보통신은 단말기 수급 이슈로 판매대수가 감소했지만 비용 효율화로 실적이 개선됐다. 민팃 분사 1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로 전환했고, 신규 단말기 출시 연계를 통한 매입대수 증가가 가능해 하반기도 긍정적인 실적이 점쳐진다.

호텔사업부문은 직전 분기보다 8억원 줄어든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말 기준 311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내기도 했지만 점차적으로 손실 폭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은 철강사업 중단에 따른 외형 감소에도 유가 강세와 화학제품 수요증가로 실적은 개선됐다. SK매직은 경쟁심화에 따른 가전 부문 적자와 광고비 집행 증가로 마진이 줄었다. 세전이익은 차입금 감소로 이자비용이 줄어들었고 일부 사업부 매각차익이 발생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실적 감소 요인이었던 호텔사업부가 영업 정상화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3분기 휴가철을 맞아 추가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흑자전환 노력이 진행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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