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분기 실적↓...하반기 반등 가능성"-하이투자
"카카오뱅크, 2분기 실적↓...하반기 반등 가능성"-하이투자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8.0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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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4만2천원으로 하향

하이투자증권은 4일 카카오뱅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햐향조정했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매출액은 3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82% 감소한 743억원을 거뒀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7% 하락한 57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2분기 부실채권 매각이익 116억원과 이번에 추가충당금 126억원을 감안하더라도, 판관비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하이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하반기 성장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29%로 마진 개선 폭이 과거 수치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지만 전 분기 대비 7bp(1bp=0.01%p)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신용대출은 고신용자 대출 재개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수요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담대 대상 확대와 4분기 중 소호 대출 런칭으로 인해 하반기 성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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