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2470선 회복
코스피, 美 훈풍에 2470선 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2.08.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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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2원↓ 1310.01원 마감
경기 침체 우려 완화...증시 상승세

코스피가 美·中 갈등 완화와 나스닥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상승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68포인트(0.47%) 오른 2473.1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99포인트(0.69%) 오른 2478.44로 개장해 상승 폭을 다소 축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1억원, 20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기관은 227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시장 분위기는 수요 부진에 따른 침체 장기화 불안을 쉽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우려보다 실물 지표가 양호하다는 점이 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56%), 나스닥 지수(2.59%)가 일제히 올랐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마친 가운데 페이팔(9.3%), 모더나(16.0%), 스타벅스(4.3%) 등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애플(3.8%)과 아마존(4.0%), 메타(5.4%) 등 빅테크 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81%), 현대차(-0.2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카카오(7.50%), 네이버(1.67%),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SDI(0.51%), 삼성바이오로직스(0.46%), 삼성전자(0.33%) 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1%), 운송장비(-0.88%), 화학(-0.80%)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서비스업(2.63%), 운수창고(1.86%), 금융업(0.94%)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0포인트(1.20%) 오른 825.1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58%) 오른 820.0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133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9억원, 34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10.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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