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한화와 사업협력...기업가치↑"-대신증권
"고려아연, 한화와 사업협력...기업가치↑"-대신증권
  • 올댓뉴스
  • 승인 2022.08.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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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7만원 유지

대신증권은 8일 고려아연에 대해 최근 한화그룹의 대규모 투자에 기업성장의 큰 기회가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7만원을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 상승한 2조8513억원, 영업이익은 39.7% 상승한 3814억원을 기록했다.

아연TC(제련수수료)의 강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아연과, 금, 은의 판매 가격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3.9%, 5%, 3.8% 상승했고, 금속 판매량은 아연과 연이 각각 13.1%, 8.9% 증가해 좋은 실적을 견인했다.

고려아연은 자회사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에 대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호주 '아크에너지'가 중심이 돼 투자를 진행 중이며 2차전지 소재부분은 '켐코'와 '케이잼'이 각각 황산니켈과 전해동박의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 리사이클링 부문은 자회사 징크옥사이드 코퍼레이션(ZOC)이 새로운 회사들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넓혔다.

최근 고려아연은 한화임팩트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 H2 에너지 USA’를 대상으로 4717억원 규모의 제3자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발행주식수는 99만3000주로 현재 발행 주식수의 5.26%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는 신성장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목적과 한화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자금 확보보다 사업제휴 강화의 성격이 큰 결정"이라며 "1년간의 보호 예수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물량이 시장에 출회될 확률이 낮아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물량)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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