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원가·비용통제 필요...투자의견 '중립'↓"-한국투자증권
"한샘, 원가·비용통제 필요...투자의견 '중립'↓"-한국투자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8.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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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Q 아파트 거래량 회복 부진...전년比 39% '뚝'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한샘에 대해 영업이익률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한샘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0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9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아파트 거래량은 19만8463세대로 전년보다 39% 넘게 줄었다. B2B 부문은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리모델링 패키지, 가구 판매량에 연동해 OEM 사업에 판매하는 자제 매출은 줄었지만 건설사향 특판 가구 매출이 이를 보전했다.

매출원가율은 78%로 같은 기간 4.6%포인트, 전 분기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내 A/S조직을 자회사인 한샘개발로 이전하면서 기존에 판관비로 배부하던 인건비를 매출원가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기계적으로 매출원가가 늘어난 대신 판관비가 줄었지만 신규 출점한 매장의 임차료와 광고선전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평가다.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늘어난 강우 일수와 추석 연휴를 고려해 당장 3분기 아파트 거래량 회복이 어려울 것이며 39만세대 미만에 그친 상반기 누적 거래량을 고려하면 80만세대 달성도 힘들 것으로 점쳐진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재 가격 하락으로 원재료 매입 부담이 줄어드는 반면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은 더디게 회복할 것"이라며 "아파트 거래량 회복을 기다리기보다는 원가와 비용 통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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