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 자회사 브랜드 사상 최대 실적 ...목표가↑"-하나증권
"에코마케팅, 자회사 브랜드 사상 최대 실적 ...목표가↑"-하나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8.10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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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천원 유지
자회사 브랜드들 가파른 성장세...역대최대실적

하나증권은 10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자회사인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와 마사지기 브랜드 '데일리앤코' 모두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에코마케팅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140% 증가한 1082억 원, 21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177억원)을 약 20%p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는 자회사 안다르와 데일리앤코의 가파른 매출액 성장세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안다르는 자사몰(D2C)과 백화점/프리미엄 아울렛을 두 축으로 판매채널을 재편했고, 이를 통해 전체매출의 72%가 직접 판매 매출로 발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남성복 매출비중이 약 20%까지 상승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1억원, 57억원을 달성한 점은 남성복 성장 트렌드를 예상하면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스트레칭 마사지기 '클럭'을 생산하는 자회사 데일리앤코도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데일리앤코의 2분기 매출액은 72% 상승한 411억원, 영업이익은 115% 상승한 78억원을 거뒀다. 특히 마사지기 '클럭'은 신제품 '클럭 스트레칭 마사기'를 출시한지 5개월 만에 단품 판매로만 매출 200억원을 달성했다.

온라인 광고분야에서는 대형 OTT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빅 클라이언트의 신규 앱 캠페인을 진행해 광고 대행 수익이 대폭 증가했고, 기존 계약사를 통한 매출도 늘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안다르 상장을 준비하며 2025년 매출예상치를 5000억원을 제시했다"며 "일본 등 해외 매출 성장 및 3년 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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