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거리두기 해제 효과...실적↑"-유안타증권
"하이트진로, 거리두기 해제 효과...실적↑"-유안타증권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2.08.1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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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천원 유지

유안타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거리두기 해제효과에 따른 주류 소비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천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이트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15% 증가한 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624억원을 기록했다. 

주류별 실적과 관련, 소주 부문은 매출액 3909억원, 영업이익 451억원을 거두며 각각 19.6%, 17.4%의 성장을 보였다. 맥주 부문에서도 매출액 2034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거둬 각각 5.1%, 127%의 증가를 기록했다.

소주(2월)와 맥주(3월) 모두 가격 인상에 따른 가수요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5~6월 주류 소비 회복에 따른 견조한 수요가 매출 성장을 끌어냈다는 것이 유안타 증권의 평가다. 또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물류차질로 비용증가 요소가 존재했지만, 맥주·소주의 견고한 매출과 함께 판관비를 조절한 점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반기 주류시장은 코로나 재확산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의 리오프닝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에 가격 인상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조 4696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2212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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