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분기 실적 선방…목표가↑"-케이프투자증권
"코스맥스, 2분기 실적 선방…목표가↑"-케이프투자증권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2.08.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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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 상향제시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2분기 ,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샹향제시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한 4050억원, 영업이익은 60.8% 줄어든 172억원을 거뒀다. 대외 여건의 악화로 사업활동의 물리적제한이 있는 가운데서도 2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를 충족시켰다.

이는 중국의 코로나19 락다운의 영향으로 주요 고객사의 수출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미국과 동남아 지역의 오더가 확대돼 감소폭이 제한됐다고 풀이된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1373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기간 미국과 인도네이사는 매출액이 380억원,14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대비 12%, 47%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 고정비 부담을 초래했던 미국의 오하이오공장의 철수가 본격화되면 본격적인 체질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오하이오 공장은 11월 부터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부터는 통합작업을 마쳐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중국 화장품시장의 회복세가 더디지만 국내외 제품 단가인상과 계절적 성수기 효과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점차 회복하는 흐름을 가져간다는 것이 케이프 투자증권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흐름으로 실적 하락이 불가피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차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시장 내 동사의 경쟁력과 북미 법인 효율화 계획을 고려했을 때, 향후 코스맥스의 투자 매력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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