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목표가↓"-현대차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목표가↓"-현대차증권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2.08.2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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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 하향제시

현대차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출시가 늦어짐에 따라 기업가치가 햐향이 불가피 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48만원으로 하향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118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 9%, 당기순이익 2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0%, 영업이익 50%, 당기순이익 29%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088억원, 아시아 1446억원, 북미·유럽 399억원이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7% 증가했다. 로열티 매출은 360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는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한다.

신규게임 '쓰론앤리버티'가 내년 상반기로 지연돼 연말까지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부재하지만, 신규게임의 유투브 영상 단기 조회수가 800만회를 기록했고 그 중 북미와 유럽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출시만 된다면 글로벌 흥행을 거둘 것이라는 평가다.

단기 모멘텀은 약하지만 K팝 플랫폼인 유니버스가 탄탄한 성장을 보이며 순항중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판단했다. K팝 플랫폼 유니버스는 출시 1년여 만에 2000만 다운로드, 440만 MAU(지난해 11월말 기준)를 기록하며 빠르게 주력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34팀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40개의 플래닛을 운영 중이며 글로벌 MAU월간활성이용자수(MAU) 는 50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작 출시 부재 속 기존 게임 매출의 하향 안정화로 4분기까지 계단식 실적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현주가는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한 주가수익비율(P/E) 15배 내외로 형성되어 있어 단기 트레이딩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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