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 영향 코스피 1%대 급락...237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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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댓뉴스
  • 승인 2022.09.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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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매도세 2400선 붕괴
원·달러 환율 12.5원↑ 1384.2원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는 원·달러 환율의 영향으로 2370선으로 밀려나며 장을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36포인트(0.60%) 내린 2395.66으로 출발, 장중 한때 2365.35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4936억원, 기관은 2277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688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 전망에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미 주요 지수 약세가 지속된 영향”이라며 “원·달러 환율 또한 1390원에 임박해 현·선물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3.16%),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53%), 네이버(-1.49%), 삼성SDI(-1.07%), 삼성바이오로직스(-0.61%)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기아(1.11%), LG에너지솔루션(0.93%), LG화학(0.65%), 현대차(0.50%)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체업종 모두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낙폭인 큰 업종은 기계(-2.71%), 운수창고(-2.68%), 건설업(-2.0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27포인트(1.45%) 내린 768.1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510억원, 기관은 4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964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5원 오른 1384.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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