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여행수요 증가세...실적 개선 기대감↑"-NH증권
"진에어, 여행수요 증가세...실적 개선 기대감↑"-NH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9.1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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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 하향조정

NH증권은 19일 진에어에 대해 여행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되어 이익구조가 개선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진에어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증가한 63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도 151억원을 거둬 전년동기 488억원 대비 큰폭으로 감소한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방역 조치 완화와 여행심리 회복에 따른 사업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어나 적자폭을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진어에는 당초 2분기 시장기대치 영업손실이 390억원 이였던 것울 감안했을 때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간다는 평가다.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고환율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하겠지만,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 중 재무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영구채 상환 비용 750억에 대한 자본잠식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지원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과 함께 안정적인 유상증자 가능성도 판단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초 입국자 PCR 검사 제도 폐지, 10월부터 무비자 일본 여행 재개가 기대되며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가 확정될 경우,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통합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통합 진에어는 10% 이상의 국제선 시장점유율 확보하여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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