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저평가구간"-SK증권
"CJ,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저평가구간"-SK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9.20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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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3000원 제시
올리브영 상장 철회에도...실적 성장세

SK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올리브영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 매력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CJ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6880억 원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각각 23.7%, 21.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20.6%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CJ 자회사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매출 증가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특히 CJ올리브영이 2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지난 달 기업공개(IPO) 시장의 불황 때문에 상장 철회를 결정했으나,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 전략과 '오늘드림'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

식품·바이오·물류·미디어 등 주요 4대 핵심 사업군 모두 실적 회복세를 보이며 하반기 코로나 이슈로 벗어나는 순간 사업부분의 영업환경 개선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3.3%로 절대 수익률이 높지는 않으나, 매년 배당을 확대함에 따라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며 "CJ의 올해 주당 배당금을 2500원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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