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상승전환...2367P
코스피, 5거래일만에 상승전환...2367P
  • 올댓뉴스
  • 승인 2022.09.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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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1원↓1389.5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앞두고 관망세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9포인트(0.52%) 상승한 2367.8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대비 17.98포인트(0.76%) 오른 2373.64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장중 한때 2382.52까지 오르며 238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2370선을 놓고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으로 전개됐고 결국 2370선은 내준채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42억 원, 778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 홀로 283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간밤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6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76%)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장중 경기 침체 우려로 1% 가까이 밀리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는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증시에서 애플, 테슬라에 대한 실적 기대감과 반도체주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원·달러 환율은 지수 상승으로 위험선호심리가 일시 회복하며 장중 1390원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06%)를 비롯해 SK하이닉스(-2.22%),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0.79%), 현대차(-1.49%), 삼성전자우(-1.16%), 기아(-0.50%)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SDI(+4.28%)는 강세로 마쳤다. 네이버는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은 상업서비스와 공급품, 항공사, 호텔·레스토랑·레저, 생명보험, 항공화물운송과 물류가 3~4%가량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종이와 목재, 자동차, 기타금융, 전자제품이 1%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12%(8.44포인트) 상승한 760.35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 원, 919억 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개인 홀로 1344억 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내린 138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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