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환율 상승 실적 부진 만회"-대신증권
"휠라홀딩스, 환율 상승 실적 부진 만회"-대신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9.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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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8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환율 상승으로 실적 추가 하향 조정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특별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주가 하락 리스크는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지만 긴 호흡으로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192억원으로 10%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년 전과 같은 1101억원이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재고 상황은 미국 법인대비 양호하지만, 저가 채널 정비 영향으로 매출은 계속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복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의미있는 비중으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골프복 자회사 아큐쉬네트의 실적 호전과 고환율 효과로 인해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유 연구원은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달러화로 발생하는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6%였지만, 올해 88%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 비중은 2021년 88%에서 올해 92%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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