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대 반등…220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대 반등…2200선 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2.10.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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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7원↓ 1426.5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기술적 반등 분석

코스피가 2%넘게 반등하며 2200선을 회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89포인트(p, 2.50%) 오른 2209.38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34.02p(1.58%) 오른 2189.51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내림세를 나타내며 2180.84까지 밀렸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하며 상승 폭을 키우는 등 지수 반등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2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49억원,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ISM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부진과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 일부 철회 영향으로 주요국가들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일 대비 하락했다"면서 "여기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89%), 전기전자(3.80%), 철강금속(3.76%), 화학(3.34%), 제조업(3.13%), 건설업(3.06%), 섬유의복(3.02%)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0.91%), 음식료업(-0.46%), 통신업(-0.07%)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3.95%), LG에너지솔루션(4.22%), SK하이닉스(3.73%), 삼성바이오로직스(0.5%), LG화학(3.54%), 현대차(1.7%), 삼성SDI(1.83%), 기아(1.25%) 등이 올랐다. 네이버(-8.79%), 카카오(-2.10%), 셀트리온(-1.42%)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4.14p(3.59%) 상승한 696.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 1326억원을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1814억원을 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426.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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