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사자’ 강보합 마감…2215p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 강보합 마감…2215p
  • 올댓뉴스
  • 승인 2022.10.0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 16.4원↓ 1410.1원

코스피가 5일 2200선을 지켜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4포인트(0.26%) 상승한 2215.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9.47포인트(1.79%) 오른 2248.85에 개장하며 장 초반 한때 2253.9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하락 전환해 2204.03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강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543억원, 외국인이 7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기관은 550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할 것으로 보였으나, 장중 러시아의 핵 공격 우려와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정책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모습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에 전기·전자(2.30%)가 상승했고 제조업(0.90%), 섬유·의복(0.88%), 철강·금속(0.86%) 등도 올랐다. 그러나 네이버·카카오 등의 약세에 서비스업(-3.04%)이 크게 하락했고 비금속광물(-2.78%), 운수창고(-2.49%), 기계(-2.40%), 의료정밀(-1.57%), 건설업(-1.09%) 등도 떨어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80%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06%, 3.34%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코스닥은 외국인이 2600억 원 넘는 매도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64%(11.45포인트) 내린 685.34를 가리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1억원, 562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이 3263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6.4원 내린 14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