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자사주 소각·매입...주주환원 의지 보여"-NH투자증권
"신한지주, 자사주 소각·매입...주주환원 의지 보여"-NH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0.07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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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 제시

NH투자증권은 7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자사주를 소각과 함께 매입까지 진행한 점이 주주환원의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보유 자사주를 소각한 경쟁사와 달리 자사주 매입을 동반으로 했다는 측면은 주주환원 확대가 앞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걸 것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발행주식 수 감소는 목표주가 상향 요인이지만, 신한금융지주의 무위험 이자율이 기존 2.5%에서 3.5%로 높아진 점은 목표주가 하향 요인이어서 이번에 따로 목표주가를 조정하지는 않았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전날 결정한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은 1500억원으로 앞서 소각을 결정했던 경쟁사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그룹과 동일한 규모"라며 "최소한 경쟁사 수준의 주주환원은 하겠다는 신한지주 경영진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고, 이번 매입과 소각은 수급 효과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평균 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3분기 1조48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30.27%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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