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반등...2200선회복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반등...2200선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2.10.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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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빅스텝' 단행...금리 0.5%p↑
원·달러 환율 10.3원↓ 1424.9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0포인트(p, 0.47%) 오른 2202.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0.72p(0.03%) 내린 2191.35로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영국발 금융 불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한은 금통위의 금리인상 결과 등의 영향으로 2181.65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들어와 상승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1억원, 1051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38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월 이후 기준금리를 50bp(1bp=0.01%)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코스피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늘었다. 특히 전일 급락한 전기전자업종 위주로 저가매수세 유입에 지수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73%), 철강금속(1.31%), 화학(0.51%), 전기전자(0.39%), 건설업(1.70%), 운수창고(0.89%), 통신업(0.42%), 금융업(0.72%) 등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품(-1.03%), 비금속광물(-0.17%), 전기가스업(-1.28%), 유통업(-0.27%)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91%), LG화학(-1.01%)을 제외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4.21%), 삼성바이오로직스(2.24%),삼성SDI(1.67%), 기아(1.19%), NAVER(2.21%) 등이 올랐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0.72%)와 SK하이닉스(4.21%)의 중국 공장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두 기업에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졌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2.17p(0.32%) 상승한 671.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642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24억원을 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내린 1424.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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