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불황 장기화...목표가 하향"-KB증권
"이마트, 불황 장기화...목표가 하향"-KB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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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 하향 제시

KB증권은 14일 이마트에대해 불황이 장기화되며 상승동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과거수준의 온라인 성장률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과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격적인 외형 성장보다는 적자 축소가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이마트는 온라인에서 역마진 제품 판매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3분기에는 PP센터(채널사업자) 일부를 통폐합 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5079억원, 영업이익은 1283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이 6.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커머스 사업과 관련된 전략을 기존의 '성장 중심'에서 '수익성이 뒷받침된 균형잡힌 성장'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현재는 전략 전환의 초기 국면으로, 3분기부터 효과가 조금씩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전략 변화 결정을 반영해 KB증권은 SSG닷컴의 올해부터 내후년 총매출 추정치를 10% 이상씩 하향 조정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연간 200억원 이상씩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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