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3만원 제시
신한투자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3만원으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605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하락, 컨센서스 7551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영업이익은 3484억원으로 같은기간 84% 하락이 예상된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전기대비 큰 폭의 감익이 불가피하다.
3분기 윤활유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5% 늘어난 3198억원이 예상된다. 원재료가 하락하는 가운데 기유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으로 업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 영업이익은 444억원으로 전기대비 16%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올레핀은 시황 부진 장기화로 약세가 지속된 반면 아로마틱(PX) 스프레드는 강세가 이어지며 추가적인 실적 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실적은 판가 상승 및 출하량 증가 등으로 외형과 이익 모두 개선될 전망이다. 배터리 매출액은 2조1000억원(65% 증가)이 기대되며 영업적자는 1758억원(적자축소)이 예상된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사업은 자금조달, 초기가동비용 등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나 신규 공장들의 점진적 가동률 상승 및 수율 개선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내년 큰 폭의 외형성장에 따른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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