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 제시
원자재값·운송비 안정권, 완성차 판매량↑…3분기 실적 개선
원자재값·운송비 안정권, 완성차 판매량↑…3분기 실적 개선
메리츠증권은 20일 HL만도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 5천원을 제시했다.
HL만도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8119억원과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7%, 34.82% 증가했다.
러시아-우크라아나 전쟁 장기화로 고공행진하던 원자재값과 운송비 등이 안정권에 접어 들었고 현대차와 기아 등 완성차 판매량이 늘면서 호실적을 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중국 락다운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북미 배터리 전기차(BEV) 업체의 생산 증대가 수익성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는 평가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11~2020년 동안 2% 불과했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북미 전기차 업체와의 동반 성장 덕에 2021~2024년에는 11%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2011년부터 10년간 5조원대에 머물고 있던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6조원을 상회했고 내년 8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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