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분기 실적부진...목표가↓"-신한투자증권
"고려아연, 3분기 실적부진...목표가↓"-신한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0.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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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8만원 하향제시

신한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럽의 주요 아연 제련소들이 전력비용 상승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겪는데 고려아연의 호주 제련소 SMC도 같은 이유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란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 3분기 고려아연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 증가한 2조5500억,  영업이익은 0.9% 감소한 2633억원을 달성 할 것이라 내다봤다.

당초 3분기 별도 아연 판매량은 물류차질 이슈가 해소되면서 판매환경 개선에 따른 시장예상치를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요 제련소 가동중단 뉴스에 따른 아연 공급불안은 여전하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겨울에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에너지원 가격이 상승해 글로벌 에너지대란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글로벌 전력난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경우 3분기 실적 부진의 요인이 될 SMC 생산 차질이 4분기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현재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둔화 우려가 우세하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세 보이고 있어 가격은 약세구간이며, 동절기가 시작되면 에너지 가격과 함께 아연 가격 반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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