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 하향제시
키움증권은 2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레고랜드發 부동산 PF부실이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외화 관련 손실이 전 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 예상되고, 특히 증권부문의 부동산 PF손실 반영이 3분기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순이자마진의 증가로 은행 핵심 이익이 증가추세는 지속되어 수익성을 만회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올 3분기 하나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8034억원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 추정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비은행 자회사의 부동산 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하나금융지주는 타사보다는 더 극적으로 부동산 PF 부실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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