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증시 변동성확대에 영향...하락 마감
코스피, 中 증시 변동성확대에 영향...하락 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2.10.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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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 3연임 확정
원·달러 환율 6.6원↓1433.1원 마감

코스피가 중국 시진핑 주석의 3연임으로 중화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9p(-0.05%) 하락한 2235.07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2253.24까지 상승하고, 2230.75까지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오후들어 반등하던 코스피는 14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급격히 줄며 상승폭을 대부분 재차 반납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른 각각 795억원, 6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4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4.00%)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셀트리온(3.65%), SK하이닉스(1.85%), 기아(1.53%), 삼성바이오로직스(1.26%), 네이버(0.91%), 삼성SDI(0.77%), 현대차(0.62%), LG에너지솔루션(0.39%), 삼성전자(0.35%) 등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대형기술주(빅테크) 실적을 앞두고 공격적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다.

24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17.06포인트(1.3%) 상승한 3만1499.6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2% 급등해 3797.34로, 나스닥 지수는 0.9% 올라 1만952.6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100 지수선물은 0.26% 상승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변동성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축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면서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0.35p(0.05%) 오른 688.85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1억원, 212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끈 반면 외국인은 926억원 매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하락한 1433.1원에 장을 마쳤다. 위안화 약세 영향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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