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세...2270선 회복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세...2270선 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2.10.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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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전환 외국인 매수세 유입
원·달러 환율 9.6원↓1417.0원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하며 장을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49.56)보다 39.22포인트(1.74%) 상승한 2288.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4.28p(0.63%) 오른 2263.84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유지하며 추세를 이어갔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0억원, 532억원을 매수 했고 개인은 169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3.91%), 운송(-0.86%), 통신방송서비스(-0.08%)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일반전기전자가 4.77% 올랐다. 종이·목재, 금속, 디지털컨텐츠가 3%대 올랐다. 섬유·의류,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IT부품, 제조,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가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오락·문화, 건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유통, 제약,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금융은 1%대 올랐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표적 기술 기업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적에 대한 실망에 대체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p(0.01%) 오른 3만1839.1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8.51p(0.74%) 하락한 3830.6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8.12p(2.04%) 떨어진 1만970.99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증시와 반대로 모두 상승 마감했다”며 “중국과 일본이 환율 방어를 위한 적극적인 개입에 나서면서 달러 약세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92포인트(1.74%) 상승한 695.09로 장을 끝마쳤다. 개인은 1690억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1141억원, 532억원을 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6원 내린 14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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