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완제기 수출확대...수익성↑"-다올투자증권
"한국항공우주, 완제기 수출확대...수익성↑"-다올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1.01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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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 유지

다올투자증권은 1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완제기 수출 수주의 급증이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는 8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3분기 연결실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6089억원을 거뒀다. 시장예상치에는 부합하지 못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정상적인 납품 진행과 기체부품의 회복세가 3분기에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라크 기재 재건 사업 지연으로 매출이 부진했고, 소형 민수 헬기 관련 일회성 충당금(52억)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폴란드 프로젝트가 매출 인식이 완료되면 완제기 수출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가속화 된다. 또 대규모 선수금이 유입되어 금융비용 절감이 예상 되는 점도 한국 항공우주의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이 추가 주문을 협의 중이고 슬로바키아, 이집트, 콜롬비아와 페루 등과도 협상하는 등 FA-50의 인기는 상당하다"며 "폴란드 1차 실행계약 12대는 내년 하반기에 집중 인도돼 내년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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