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300선 회복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2300선 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2.11.01 0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달러 환율 7.1원↓1417.2원

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30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61포인트(p, 1.81%) 상승한 2355.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7.97p(0.35%) 상승한 2301.58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2310선을 넘어섰다. 오후 들어서 개인 매도세 유입으로 소폭 내렸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 달만에 2300선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27억원, 19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은 7233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반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숨고르기 흐름을 나타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하락한 3만2732.9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31포인트(1.03%) 밀린 1만988.15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7.52%), 건설업(5.48%), 화학(4.86%), 전기전자(2.37%), 제조업(2.21%), 비금속광물(2.15%), 중형주(1.96%), 섬유의복(1.94%), 종이목재(1.88%), 의료정밀(1.85%), 대형주(1.8%) 등이 올랐다. 반면 통신업(-0.84%), 의약품(0.2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01%) 오른 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6.63%), 삼성바이오로직스(0.57%), SK하이닉스(1.45%), 삼성SDI(3.12%), LG화학(11.02%), 네이버(0.59%) 등도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3.12%), 현대모비스(-0.9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5.33)보다 4.72포인트(0.68%) 오른 700.0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1억원, 130억원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461억원을 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늘 발표된 수출입지표에서 무역수지가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2차전지와 원자력업종 호재에 외국인,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내린 1417.2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