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업황 불투명...목표가↓"-DB금융투자
"아모레퍼시픽, 중국 업황 불투명...목표가↓"-DB금융투자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1.02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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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하향 조정

DB금융투자은 2일 아모레퍼시픽에대해 중국 업황의 불투명한 상황이 장기화 되고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2.7% 급감했다. 순이익도 242억원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대비 39.9% 적었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부정적인 업황 전망과 중국 소비 환경의 둔화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며 시장 밸류에이션을 10%가량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4분기부터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면세와 중국법인 매출이 소폭상승하고, 북미·유럽 시장의 성장세가 고무적이었다는 평가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타이트한 비용 절감 노력, 기타 아세안 지역의 리오프닝 효과와 함께 북미, 유럽 고마진 채널 중심 영업망 확대로 느리지만 올바른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기업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은 향후 동사의 리스크 관리와 펀더멘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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