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에텔렌 상승 사이클 진입"-유안타증권
"대한유화, 에텔렌 상승 사이클 진입"-유안타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11.1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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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4일 대한유화에 대해 에틸렌 상승 사이클 진입과 분리막용 폴리머 성장 가치를 반영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도 26만원 상향했다.

대한유화는 국내 5위의 대표적인 순수 NCC 업체로, 에틸렌 생산능력 90만t으로 국내 1217만t에서 7.4%를 차지하고 있다. 실적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변수는 에틸렌 업황이다. 2021~2022년 과잉공급으로 하락 사이클이 진행됐다. 2023~2024년 중반까지 과잉공급 덫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신규 증설 규모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100만t에서 500만t 이하로 낮아지게 된다"며 "글로벌 수요는 900만t 복원이 기대된다"고 관측했다.

초고밀도 폴리에틸렌(NCM 배터리용)과 폴리프로필렌(LFP 배터리용) 등은 2차전지 분리막 재료로, 규모는 작지만, 성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30만t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이 예상된다. 

대한유화 판매량도 2022년 8만t(PE 6만t, PP 2만t), 2023년 10~11만t(PE 8만t, PP 2~3만t), 2025년 16만t으로 성장 중인데, 글로벌 Celanese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황 연구원은 "추정 매출액 규모는 2022년 1803억원, 2023년 2255억원, 2030년 3736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전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 8%에서 13%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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