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1%대 하락마감...2442p
코스피, 외국인 '팔자'...1%대 하락마감...2442p
  • 올댓뉴스
  • 승인 2022.11.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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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1원↑1339.1원

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5포인트(-0.39%) 내린 2442.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5p(0.44%) 하락한 2466.50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하락폭을 키우며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0억원, 12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484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2%), 종이·목재(0.32%), 의료정밀(1.43%)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0.24%), 운수창고(-1.77%), 금융업(-1.49%), 운수장비(-1.59%) 등이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재고가 빠르게 증가하고 앞당겨진 소비로 11~12월 소비가 부진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양상”이라며 “향후 금융시장이 경기 악화 가능성에 더욱 더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높다는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56포인트(-0.75%) 내린 737.5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9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0억원, 920억원을 순매도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의 정규 거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개장과 마감이 평소보다 1시간씩 늦춰졌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1원 오른 달러당 1339.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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