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원전 수출 시작 ...목표가↑"-NH투자증권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형 원전 수출 시작 ...목표가↑"-NH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1.18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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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원 상향 조정

NH투자증권은 18일 두산에너빌리티에대해 한국형 원전 수출이 시작되며 기업가치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2만원을 제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폴란드간의 본계약 체결이후 국내 유일 원준 주기기 생산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실상 단독으로 원전 제작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대형 원전과 SMR(소형원자로) 수주 확대로 사업부문 가치를 상향했고 자회사 두산밥캣과 두산퓨얼셀의 주가 상승으로 지분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중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원전 수주가 본격화되고 한국이 수주를 받는다면 목표주가는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된다는 분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5400억원 규모의 사우디 열병합 발전소 계약에 이어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참여하는 등 해외 사업에서 안정된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 "지난달 18일 발간된 자료에서 예상된 대형 원전은 폴란드와 체코에 불과했지만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네덜란드, 영국, 핀란드, 남아공, 루마니아, 필리핀 등도 추가로 검토 중"이라며 "해당 지역 내 한국과 미국의 수주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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