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환율급등에 외인 '팔자'...2410선
코스피, 환율급등에 외인 '팔자'...241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11.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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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4.4원↑1354.7원

코스피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환율급등이 맞물리며 1%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1.02%) 내린 2419.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06%) 오른 2446.05로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장중 하락 폭을 키워 한때 2409.36까지 내려갔다. 이후 2410선에서 등락으 보였지만 장중 내내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며  장을 닫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6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7억원, 65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0.54%), 음식료업(0.43%), 유통업(0.10%) 등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의료정밀(-5.52%), 섬유의복(-2.86%), 건설업(-2.26%), 전기전자(-1.68%), 화학(-1.47%), 증권(-1.45%) 등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0.68%)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5%) 하락한 6만1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LG에너지솔루션(-4.18%), SK하이닉스(-2.38%), LG화학(-3.13%), 삼성SDI(-1.00%), 현대차(-0.88%), 네이버(-1.62%), 기아(-1.21%) 등이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됐다"라며 "음식료 업종은 상승한 반면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는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35p(1.82%) 하락한 718.57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억원, 1592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2437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4원 오른 1354.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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