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방역 완화 기대감...2400선 탈환
코스피, 中 방역 완화 기대감...2400선 탈환
  • 올댓뉴스
  • 승인 2022.11.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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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60원↓ 1326.6원
위안화 강세전환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

코스피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1%대 상승을 하며 장을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5.12포인트(1.04%) 오른 2433.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3포인트(0.11%) 내린 2405.54에 출발한 뒤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해 단숨에 2430선 회복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33억원, 31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910억원을 순매도했다.

중국 국무원이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한 것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발표 직후 홍콩의 항셍지수는 한때 4.3% 폭등하기도 했는데, 이런 훈풍이 국내 증시에도 전해졌다. 이에 화장품과 여행 등 중국 매출 비중이 큰 종목들이 크게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이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점도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57포인트(1.45%) 내린 3만 3849.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2.18포인트(1.54%) 내린 3963.9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76.86포인트(1.58%) 하락한 1만 11049.50에 장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로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에 따라 중국당국의 방역 지침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며 소비주 강세를 견인했다"며 "위안화 강세 전환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 유입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같은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9.64포인트(1.34%) 오른 727.5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60억원과 5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69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내린 1326.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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