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2479p
원화 강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2479p
  • 올댓뉴스
  • 승인 2022.1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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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9.1원↓ 1299.7원 마감

코스피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7.31p(0.30%) 상승한 2479.8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28.9p(1.17%) 오른 2501.43으로 출발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장중 2747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건설업(2.2%), 증권(2.09%), 섬유의복(1.36%), 금융업(1.16%), 비금속광물(1.01%) 등이 강세를 기록했고, 의료정밀(-1.56%), 화학(-0.64%), 운수창고(-0.35%), 보험(-0.14%), 전기가스업(-0.07%) 등이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원, 22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74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64%) 오른 6만2600원에 장을 마쳤고, 현대차(1.48%), 네이버(0.27%), 카카오(2.6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SK하이닉스(-0.35%), LG화학(-2.43%), 삼성SDI(-0.41%) 등은 하락했다. 기아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할 시점이 됐다"고 발언하면서 투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유입된 것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도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일제히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으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인 11.06포인트(1.52%) 오른 740.6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3713억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5억원, 2422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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