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운송비 부담 완화...내년 영업익↑"-하나증권
"현대모비스, 운송비 부담 완화...내년 영업익↑"-하나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12.02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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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 제시

하나증권은 2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전방 고객사 생산 증가와 원부자재비·운송비 부담 완화로 내년 영업이익이 22%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제시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전방 고객사 생산 증가와 원부자재비, 운송비 부담 완화로 3분기 이후 증익 구간에 돌입해 내년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다”며 “일시적인 운송비 증가로 18%까지 하락했던 AS부품의 이익률이 21%로 회복되고, 모듈 부문에서는 일시적으로 생산 전문 자회사 설립에 따른 인건비 증가 요인이 있지만 물량 증가와 원가 인상분의 판가 전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4.0%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이 내년에는 4.5%로 반등하고 영업이익은 22%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동화 부문의 고성장세 지속도 주목된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문은 최근 5년간 연평균 50%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존 ADAS 제품과 배터리팩뿐만 아니라 2021년 이후로는 구동모터·인버터·컨버터·BMS 등 상대적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주고객사들인 현대차·기아가 기존 모델뿐만 아니라 신규로 아이오닉6와 EV9 모델을 투입하면서 친환경차 생산을 계속 늘리고 있어 현대모비스의 수혜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액은 2021년 6조원, 2022년 9조원, 2023년 11조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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