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게임 대중적 확장력 어려움…목표가↓"-키움증권
"크래프톤, 신작게임 대중적 확장력 어려움…목표가↓"-키움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12.07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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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5만원 하향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포스터. 사진=크래프톤 제공

키움증권은 7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유저 확장을 이끌만큼 새로운 게임성을 제시하지는 못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일 서바이벌 호러 액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전 세계에 출시했다. 2320년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에 세워진 ‘블랙 아이언 교도소’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수감자와 교도관을 피해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 

앞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지난 달 열린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선공개되며 인기를 끌었고, 이에 키움증권은 지난 1일 목표 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초반 플레이 구간에서 긍정적인 유저 피드백을 받았지만, 중후반 플레이 구간에서 반복적 패턴 등이 부각되며 유저 평가가 엇갈렸다”면서 “공포 장르의 특성을 소화하지 못하고, 공포보다는 액션 게임 특징이 부각되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장르에서 근접 방식 타격감을 선호하는 충성도 높은 유저 중심으로 팬층을 형성했다고 보여지나, 공포라는 장르에서 보다 새로운 게임성으로 유저 확장을 가져오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면서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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