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기침체 우려에 4거래일 연속 하락...2382p
코스피, 경기침체 우려에 4거래일 연속 하락...2382p
  • 올댓뉴스
  • 승인 2022.12.0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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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하락여파 투자심리 위축
원·달러 환율 2.9원↑ 1321.7원 마감

코스피가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에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7.29p(0.30%) 내린 2385.87에 개장했다. 개장 후 장중 내내 2390선에서 증락을 보였지만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11억 원, 기관이 172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홀로 2011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증시는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전날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4%), 나스닥지수(-2.00%)가 모두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도하는 가운데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하면서 코스피가 하락하다가 오후 중국발 뉴스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락 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험(1.38%), 운수창고(1.03%), 철강금속(0.84%), 비금속광물(0.71%) 등은 상승한 반면 금융업(-1.14%), 건설업(-0.90%), 증권(-0.69%), 화학(-0.6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0.51%), 삼성바이오로직스(-0.84%), SK하이닉스(-2.59%), LG화학(-1.02%), 삼성전자우(-0.74%), 현대차(-0.91%), 네이버(-1.08%), 기아(-0.15%)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SDI(+0.28%)는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8%) 떨어진 718.1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억원, 1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1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3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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