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장기 매출 성장 모멘텀 기대"-NH투자증권
"강원랜드, 중장기 매출 성장 모멘텀 기대"-NH투자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12.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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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 유지

NH투자증권이 13일 강원랜드에 대해 영업 정상화 효과와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시간 및 테이블 수가 증가했으며 하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해제로 영업 환경이 정상화됐다. 카지노 매출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상황이다.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에도 눈여겨 봐야한다.

이화정 NH투자증권은 "향후 영업장 규모 증설(10% 내외)이 가져올 모멘텀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단기적 업장 환경 개선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매출총량제 완화 시 테이블 가동률을 즉각적으로 확대할 여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행산업 매출 총량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51%로 규제되고 있다. 이중 카지노 매출 총량의 경우 전체 매출 총량의 14~15%에 해당하는 연간 1조6000억원 정도다. 다만 최근 매출총량 증량 요구가 높아지면서 2023년 말 5개년 계획 수립 시점의 향방에 주목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7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7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인센티브 등으로 인한 비용 측면의 계절성 부담이 상존하지만 카지노 및 비카지노 양쪽의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면서 "카지노 부문의 경우 최근 해외 여행 재개 등에 따른 수요 분산 영향으로 방문객 수 성장세가 예상보다 더디나,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 회복한 만큼 추가 성장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다.

또 "비카지노 부문 스키장 시즌권이 전년동기 대비 15%가량 판매 확대되는 등 계절적 수혜에 따른 호실적도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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