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코스피 하락마감...2360선
외인·기관 동반 '팔자'에 코스피 하락마감...236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12.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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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6.80원↑ 1303.1원 마감

코스피가 美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8.28포인트(1.60%) 내린 2360.9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42포인트(0.64%) 내린 2383.83에 개장했다가 장중 한때 239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낙폭을 키운 채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 437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5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물가 제어를 위한 금리 인상 지속, 통화정책 완화 기대 일축을 의도했지만 금융시장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 리스크 회피 기조 강화 속에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으나 장초반 오히려 하락폭 반납을 시도했다"며 "하지만 중국 실물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가 확대돼 재차 낙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음식료업(0.20%), 기계(0.10%)이 소폭 올랐고 서비스업(-3.22%), 비금속광물(-2.17%), 섬유의복(-2.07%), 금융업(-1.94%)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 주가가 내려갔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1.16%) 내려간 5만9800원에 장을 닫았다. SK하이닉스(-2.08%)가 시총 10위 기업 중 가장 하락폭이 컸다. 네이버(-1.81%), LG화학(-1.08%), LG에너지솔루션(-1.00%), 삼성SDI(-0.30%), 삼성바이오로직스(-0.21%) 등도 내린 반면 기아(0.62%), 현대차(0.31%)만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9.00)보다 6.32포인트(0.87%) 내린 722.68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은 49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원, 38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달러당 1303.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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