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중국 리오프닝 효과 반영 기대"-흥국증권
"팬오션, 중국 리오프닝 효과 반영 기대"-흥국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12.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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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2일 팬오션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 효과를 반영할 경우 실적 개선이 기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팬오션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76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5.8%, 2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성은 벌크선 시황 부진과 4분기 성과급 지급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벌크선 시황의 경우 중국향 철광석 수요가 약했고 계절적으로 비수기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석유제품선 시황이 3분기와 마찬가지로 강세였기 때문에 4분기에도 실적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는 중국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선회로 BDI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벌크선 시황 개선 기대감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본격적으로 수요와 물동량이 올라오는 시점은 3월 양회 이후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전일 기준 BDI는 1622 포인트로 리오프닝 기대감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리오프닝과 경기부양에 대한 정책기조를 지금과 같이 유지할 경우 BDI 반등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향 원자재 수요 회복으로 인해 운임이 상승할 경우 다시 한번 용선 확대를 통해 영업 레버리지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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