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뉴욕증시 2.88% 급락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뉴욕증시 2.88% 급락
  • 올댓뉴스
  • 승인 2022.02.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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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 높아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뉴욕증시 2.88% 급락

뉴욕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이 커지는 양상을 보이며 폭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22.24포인트(1.78%) 하락한 34,312.0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4.75포인트(2.12%) 떨어진 4,38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8포인트(2.88%) 밀린 13,716.7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 루간스크주) 지역에서 포격을 주고받았다는 소식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졌다.

양측은 상대측이 선제공격에 나섰다고 공방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은 여전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S&P500 지수 내 11개 섹터 중에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를 제외하고 9개 업종이 하락했다. 기술주는 3% 이상 하락해 약세를 주도했고, 통신과 임의소비재, 금융 관련주도 2% 이상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우려가 당분간 시장을 압도하는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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